▶ 추신수, 한인타운서‘야구클리닉’갖고 후원금 전달
▶ 꿈나무 선수들에 원포인트 레슨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왼쪽) 선수가 30일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원 포인트 레슨행사에 참석해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에게 배팅시범을 보이고 있다. <박상혁 기자>
‘1억 달러 사나이’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 선수가 자신이 설립한 ‘추신수 재단’을 통해 한인 야구 꿈나무 양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추신수 선수는 30일 LA 한인타운을 방문, 재미리틀야구연맹 LA 한인 유소년야구단(회장 조영균) 소속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만나 1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재미리틀야구연맹에 따르면 추신수 선수가 전달한 1만달러는 그가 지난 2011년 설립한 ‘추신수 재단’(Choo Foundation)의 후원금으로, 추신수 선수는 홈런과 도루를 1개씩 올릴 때마다 각각 1,000달러를 적립하고 있다.
추신수 선수는 “미주 한인 야구 꿈나무들의 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지원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주 한인 야구 꿈나무들이 바르게 성장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는 날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재미리틀야구연맹 조영균 회장은 “대선배인 추신수 선수가 한인 야구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큰 꿈을 전달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추신수 선수가 전달한 후원금은 한인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 선수는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 주관으로 ‘추신수 야구 클리닉’ 행사를 갖고 미래의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한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된 17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참석해 추신수 선수의 조언을 듣고 추 선수의 사인볼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추신수 선수는 “한인 야구 꿈나무들에게 용기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한인 어린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추신수 선수는 이어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이 오는 2월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이번 시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무엇보다 몸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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