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만~200만달러 손실… MTA 대책 부심
LA 메트로 전철과 버스에서 무임승차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MT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샌퍼난도 밸리 지역의 오렌지 라인 이용객의 25.9%가 무임승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3만명에 달하는 승객이 요금을 내지 않고 있는 셈이다.
오렌지 라인은 채스워스에서 노스 할리웃까지 연결되는 구간으로 MTA가 무임승차 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TAP 카드 시스템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TAP 카드 시스템이란 스마트 교통카드에 요금을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TAP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지하철 역내 진입문이 열리지 않게 되어 있다. 하지만 오렌지 라인 플랫폼의 경우 이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지 않고 버스의 경우 요금함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다.
MTA에 따르면 무임승차로 인해 매년 100만달러에서 200만달러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운영비 적자로 누적돼 오는 2016년이면 누적 적자액이 3,600만달러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MTA 측은 “오렌지 라인의 무임승차는 다른 라인의 평균 무임승차 비율인 6%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수치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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