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에선 윷놀이… 단체들 오늘 떡국 나누며 명절 기분 흠뻑
30일 3가초등학교 듀얼 랭기지 프로그램 소속 3, 4, 5학년 학생들이 설날기념 윷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이 한민족 최대 명절의 하나인 설날을 맞은 가운데 LA 한인사회에서도 이를 기념하는 명절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30일 원더랜드 초등학교에서는 한인 학부모회(회장 양우정) 주최로 주류 교육계에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설잔치 행사를 가졌고, 한인타운 인근 3가 초등학교(교장 수지 오)에서도 듀얼 랭기지 프로그램 학생들이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하며 설맞이 체험을 했다.
또 설날인 31일에는 여러 한인단체들이 설날맞이 행사를 갖는다.
LA 한인회는 한미은행, 농심아메리카, CJ, 대상/청정원 등과 공동으로 300여명의 한인들에게 명절 음식을 나눠주는 행사를 오전 10시부터 한인회관에서 갖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음식 나누기 이외에도 한인 연장자들을 위한 무료로 떡국을 제공하며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한인들에게 훈훈한 온정을 나눌 예정이다.
남가주 호남향우회도 31일 새해 첫 행사로 오후 6시부터 가든 스윗 호텔에서 설날잔치를 진행한다. 호남향우회는 해마다 한인 단체장을 비롯해 300여명 한인 인사를 초청, 신임 회장단 출범을 축하하며 떡국을 대접하는 등 연례행사로 이어오고 있다.
한인 의류협회는 설을 맞아 30일부터 이틀 동안 자바시장 내 700여개 의류업소들을 방문해 새해 인사와 함께 떡을 돌리는 행사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으며, 한인은행들도 일부 지점에서 고객들에게 한국 떡과 다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한미여성회도 다음달 3일 한인 연장자 자원봉사들을 위한 떡국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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