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이민개혁 기본원칙 발표로 이민개혁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한인 민권단체가 연방 의원 100여명의 지역구를 돌며 이민개혁 촉구 캠페인을 시작한다.
30일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는 산하 단체 LA 민족학교, 시카고 한인교육문화 마당집과 함께 이민개혁 촉구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미교협 윤대중 사무국장은 “한인 등 수많은 이민자 가족이 신분문제로 추방 두려움에 떨고 더러는 가족과 생이별을 하고 있다”며 “연방 의회가 이민개혁에 나서고 미 시민들이 이민자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도록 전국 순회 단식운동 캠페인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민개혁을 위한 전국 순회 단식운동은 이민개혁에 미온적인 연방 의원 100개 지역구에서 진행된다.
1차 단식 캠페인은 2월21일까지 연방 의원 50개 지역구에서 실시하며 2차 캠페인은 2월24일부터 4월9일까지 나머지 50개 지역구에서 열린다. 미교협은 서비스업 국제노조, 전미아프리칸성직자연합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주도한다.
캠페인을 벌이는 미교협 윤대중 사무국장은 지난해 연말 워싱턴 DC에서 한 달 동안 단식운동에 나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이민개혁을 촉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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