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 유니언 카운티의 한 피자헛 가게 점장이 자신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한 보안관이 주문한 피자에 침을 뱉는 장면이 포착돼 체포됐다고 온라인 뉴스매체 스모킹건 닷컴이 29일 보도했다.
아만다 엥글이라는 29세의 이 여성은 지난 23일 자신의 매장을 찾아 피자를 주문한 유니언 카운티 보안관 프랭크 로저스가 주문한 피자에 침을 뱉다가 로저스에 적발됐다.
로저스는 엥글이 피자를 주문받으면서 자신의 이름을 묻지도 않고 주문서에 이름을 적은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다가 오븐에서 피자를 꺼내 자르면서 침을 뱉는 것을 보고 그녀에게 “나를 아느냐”고 물었고 엥글은 “알고말고, 당신은 프랭크 로저스 아니냐 지난해 4월 음주운전으로 나를 체포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엥글은 로저스가 그녀의 가게를 찾기 1주일 전인 16일 재판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350달러의 벌금과 함께 1년간 보호관찰 판결을 받았었다.
엥글은 이러한 체포에 복수하기 위해 로저스가 주문한 피자에 침을 뱉었다가 경범죄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그녀는 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지만 2월20일 재판을 받아야 하며 이 행위로 피자헛으로부터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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