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단체장 신년포부/ 대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 박헌 회장
“뷰티 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춰 한인 업체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올해 9월말까지 2년째 임기를 이어가는 대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 박헌(사진) 회장은 불경기 극복 방안으로 전문성 강화를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박 회장은 "업소간 가격 경쟁이 점점 치열해진데다 여전히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아 비즈니스가 어렵다"며 "회원들이 함께 뷰티제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당장 이달부터 매주 1회, 4~8주간 ‘뷰티스쿨’을 개설,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제품의 성분과 특성, 신제품 등 제품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 등 가게 경영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박 회장은 "타깃과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뷰티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박리다매식의 대형유통업체에 맞서기 위해서는 내실을 키우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오개닉과 같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 분야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선별·판매해 수익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협회내 가장 큰 분쟁이었던 과당경쟁 문제에 대해서도 집행부를 중심으로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박 회장은 "여전히 기존 업소 인근에 더 큰 규모의 새로운 가게를 차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도매상으로부터 유통경로를 제한하는 등의 규제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달 23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헤어 제품 세미나를 개최하며 내달 23일에는 연중 최대 행사인 ‘회원의 밤’을 갖는다. <김소영 기자> 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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