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인근 히스토릭 메인스트릿 파킹랏 개발에
▶ 1.6에이커 부지에 타운홈 28채 건립 추진 비즈니스 타격 주장
콘도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히스토릭 메인 스트릿의 파킹랏.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히스토릭 메인 스트릿 파킹랏 개발 프로젝트를 놓고 업주들과 개발업자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가든그로브 저널에 따르면 뉴포트비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셀든 개발사가 메인 스트릿 근처의 아카시아 팍웨이와 그로브 애비뉴에 자리 잡고 있는 1.6에이커의 파킹랏에 1,600스퀘어피트에서 2,000스퀘어피트 크기의 3베드룸 타운홈 28개 건립 추진에 대해서 업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개발업체와 지지자들은 이 지역에 타운홈이 들어서면 침체되어 있는 히스토릭 메인 스트릿의 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운타운 재개발’(re-image)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발업자 스티브 셀든은 “이 프로젝트는 다운타운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켜 줄 수 있는 시작이 될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 다운타운이 활발해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지역 업주들은 “그동안 이 프로젝트의 진행상태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며 “이 프로젝트는 메인 스트릿 업소들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주차할 수 있는 대형 파킹랏을 없애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든그로브 다운타운 비즈니스협회의 스캇 와이머 재무는 “이 지역 대부분의 업주들과 건물 소유주들은 개발업자의 이득을 위해서 우리 파킹랏을 빼앗아가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며 “파킹랏을 없앤다는 것은 웨스트사이드에 있는 모든 파킹랏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힘들어하고 있는 업소들에 더 많은 고충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개발업자 스티브 셀든은 “현재의 프로젝트에 의하면 약 1에이커의 땅은 주택으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파킹랏과 오픈 스페이스로 남겨두어 충분히 고객들과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다”며 “현재 파킹랏은 161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데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여전히 11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남아 있게 된다”고 밝혔다.
개발업자 스티브 셀든은 현재 이 파킹랏 매입을 위해서 가든그로브시와 협상 중으로 지난 2011년 기준으로 부동산 가치는 230만달러이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1,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으로 도시개발위원회와 시 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9, 10월께 공사를 시작할 계획으로 있다.
매트 퍼탈 시 매니저는 “이 프로젝트가 시의 상황과 메인 스트릿의 상황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먼저 고려했다”며 “만일에 파킹랏이 없어짐에 따라서 메인 스트릿이 실질적으로 해를 입을 경우에는 이것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발업자 스티브 셀든은 지난 2006년 히스토릭 메인 스트릿 파킹랏에 5층 규모로 100개의 콘도단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시 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았지만 ‘가든그로브 다운타운 비즈니스협회’에서 규정위반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개발업체 측은 이번에 규모를 줄여서 다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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