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자산 투자.관리 업체 ‘크레인 파트너스’
한인 자산 투자 및 관리 업체 ‘크레인 파트너스’가 맨하탄 차이나타운의 클래스 A빌딩의 일부를 인수했다.
크레인 파트너스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10층의 건물로 이중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1만6,797스퀘어피트의 리테일 및 오피스 공간을 인수했다. 리차드 한(사진) 크레인 파트너스 대표는 “인근 지역의 소매점 임대료가 지난해 20% 이상 상승하는 등 최근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그동안 한국에서 기업투자 등에 집중했지만 이번 건물 인수를 계기로 맨하탄 지역 투자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를 중계한 PD프라퍼티스의 토니 박 대표는 “이 건물은 중국최대은행인 중국 공상은행 (ICBC)이 입주한 차이나타운내 유일한 클래스 A빌딩”이라며 “2주전 클로징을 마쳤다”고 말했다.
크레인 파트너스는 2006년 뉴욕에서 설립, 2008년 6월부터 한국의 온라인 결제회사 이니시스를 비롯, 엔앰에프씨, 리노스, 이니텍 등에 투자,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활동해왔다. BC카드에 이니텍을 팔며 대박 수익을 올려 한때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투자금 운용 규모가 최고 10억달러에 이르기도 했다.
한편 리차드 한 대표는 한덕수 전총리의 5촌 조카로 시카고대학 경제학과와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금융통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골드만 삭스, 크레딧 스위스를 거친 월가 정보통으로 크레인 파트너스 설립 직전에는 전직 프로복싱 선수 조지 포맨이 설립한 유리세정업체에 영입돼 CFO를 역임했다. <최희은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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