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30포인트(1.22%) 뛴 15,628.53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1.79포인트(1.24%) 높은 1,773.4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5.57포인트(1.14%) 오른 4,057.12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3만1천건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2만건 줄어든 것으로 시장의 전망치 33만5천건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시장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들자 오는 7일 발표될 미국의 1월 고용동향을 기대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지난 1월 신규 취업자 수가 지난해 12월의 7만4천명보다 훨씬 많은 19만명에 달하고 실업률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상승에 일부 트레이더들의 숏커버(공매도 후 주식 매입)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애니메이션인 ‘겨울왕국’(원제: Frozen)의 기록적인 흥행으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 넘는 실적을 전날 발표했던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5%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트위터의 주가는 급락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4분기에 활발히 서비스를 이용하는 ‘활동적 사용자’(active user) 수가 3.9% 늘어났다고 전날 밝혔지만 증가율이 전 분기의 6.4%에 미치지 못해 성장세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트위터의 주가는 이날 24.1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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