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스탠리의 시신이 지난 1월31일 미국 오하이오주(州) 메카닉스버그에서 열린 장례식 중 플렉시 유리관에 1967년식 일렉트라 글라이드 모델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에 고정되어 있다. 스탠리의 가족은 그가 몇 년 전부터 이 계획을 말했고 창고에서 아들들이 만들어 준 이 특이한 관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관을 보여주면서 하늘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고 싶다면서 세상에 이 관을 통해 자신이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었다.
오토바이 애호가가 사망 후 자신의 유언대로 안이 비치는 관에 자신의 애마 할리 데이비슨에 올라탄 모습으로 넣어져 묻힌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오하이오주(州) 메카닉스버그에 사는 할리 데이비슨 애호가 빌리 스탠리(82)는 지난달 26일 폐암으로 사망해 같은 달 31일 오토바이와 함께 묻혔다고 현지 일간 데이턴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실린 사진에는 눈을 감은 스탠리가 묘지에 묻힐 준비가 된 관에 1967년식 일렉트라 글라이드 모델 할리 데이비슨에 앉아 있다. 스탠리는 검은 가죽자켓, 흰색 헬맷, 선글라스를 착용했고 오토바이 핸들을 잡은 손에 장갑을 꼈다.
만 13살 때부터 목장 직원으로 로데오 기수로 일해 왔던 스탠리는 가족에게 4명의 자녀 양육에 전념하고 나서도 자신의 모험심을 유지하는데 이 오토바이가 도움됐다고 말했었다.
그 후 그는 아내 로나의 묘지 옆에 장지 3개를 사면서 오토바이와 묻힐 계획에 착수했다.
그의 아들 피트와 로리는 플렉시 유리로 만든 관을 제작했다. 관 바닥은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나무와 철봉으로 만들었다.
스탠리는 현지 장례업체에 자신의 오토바이 동료들이 자신이 오토바이를 탄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야외 장례식을 요구했다.
그의 가족은 약간은 기괴하고 충격적일 수 있는 이 장례식 절차에 동의했다.
장례식 당일 시신 처리 하는 사람 5명이 오토바이에 올라탄 그의 시신이 움직이지 않도록 철제 등 부목을 대고 끈으로 묶었다.
그의 가족은 그가 몇 년 전부터 이 계획을 말했고 창고에서 아들들이 만들어 준 이 특이한 관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관을 보여주면서 하늘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고 싶다면서 세상에 이 관을 통해 자신이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었다.
그의 딸은 더비 브라운은 "아버지는 독특한 사람이었다"며 "어릴 때 아버지가 우리를 잘 키우셨고 우리는 그런 아버지를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