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건강정보교육센터 함께… 120여명 참석
▶ 노래와 춤 곁들이며 정겨운 고향정취 느껴 건강세미나도 열려
한인회와 건강정보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설잔치 참석자들이 행사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새해에는 행복하고 더욱 더 건강하세요”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오득재)와 한인건강정보교육센터(소장 웬디 유)는 6일 오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동보성 식당에서 1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 세미나를 겸한 ‘설잔치’를 가졌다.
이날 설잔치에는 주명숙무용단 단원들이 참가해 새해 각 가정의 번영을 기원하는 장구춤을 선사했다. 또 에버그린합창단(단장 박찬희ㆍ지휘 김명옥) 단원 20여명은 아름다운 곡들을 들여 주었다.
올해 처음으로 설잔치에 참여한 어바인 라인댄스 그룹의 최경홍씨는 “설잔치를 보다 더 흥겹게 하기 위해서 이번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라인댄스는 건강에 좋기 때문에 한인들이 많이 즐겨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바인 라인댄스 그룹 회원들과 가든그로브에 있는 ‘4유 스튜디오’ 회원들이 신나는 라인댄스를 선보였다.
오득재 한인회장은 “떡국을 함께 먹으면서 고국에서 해왔던 것처럼 이웃들과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 행사를 통해 우리 동포들이 정겨운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그 따뜻함 속에서 새해 더욱 건승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인건강정보센터의 웬디 유 소장은 “설을 맞이해서 한인들의 건강도 체크하고 떡과 떡국 등 설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어서 좋다”며 “이번 설날잔치를 위해서 바쁜 시간을 쪼개어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설날행사에는 김영철 내과 전문의가 나와서 ‘당뇨’가 유발시키는 병, 헬렌 이 간호사가 당뇨병과 음식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참석 한인들을 대상으로 이혜숙 박사와 김명균씨의 심사로 ‘예쁜 발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오렌지 그로브 재활병원 관계자들이 참석자들을 위해 무료 당뇨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미노인회, 오렌지 SD 평통, 한인축제재단, 상공회의소, 시민권자협회, 일심상조회, 재향군인회, 주명숙무용단, 체육회, 교회협의회, 한마음봉사회, 한빛선교회, 살롬여성합창단, 아리랑합창단, 어바인 에버그린합창단, 어바인 라인댄스그룹, 호남향우회, 한미가정상담소, OC 코윈, OC 6.25 참전유공자회, 기독교 전도연합회, 여성회 등의 단체들이 후원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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