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향상됨에 따라 미국의 식품업체들도 합성 보존제 등 화학 첨가물 사용을 중단하거나 대체하고 있다.
10일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식품회사 크래프트 푸즈는 유명 슬라이스 치즈 ‘싱글즈’ 아메리칸 치즈와 싱글즈 화이트 아메리칸 치즈 제품에서 화학 첨가물 ‘소르빈산’(sorbic acid)을 제거키로 했다고 밝혔다.단 싱글즈 2% 지방 우유 아메리칸 치즈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
소르빈산은 가공식품 보존에 흔히 사용되는 대표적인 합성 보존제로 곰팡이와 진균 등 세균류의 생성을 방지하거나 성장을 억제한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소르빈산을 일반적으로 안전한 보존료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 과다 섭취할 경우 알레르기나 유전자 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발암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트 측은 식품 안전을 위해 대신 항균제의 일종인 ‘나타마이신’(natamycin) 등 성분을 추가하기로 했다. FDA는 나타마이신을 치즈 제품에 첨가할 수 있는 항진균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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