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재단, 나츠베리팜 인근 시어스 백화점 주차장으로
▶ 4~5년 장기계약 검토 로이스 의원 도움 약속 퍼레이드 등 입지 좋아
OC 축제재단 정철승 회장(오른쪽부터)과 한영근 집행위원장,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이원표 이사 등이 아리랑 축제 장소 선정에 대해 논의한 후 자리를 함께했다.
OC 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은 오는 9월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 동안 열리는 아리랑 축제 장소를 부에나팍 나츠베리 팜 인근 시어스 백화점 주차장으로 내정하고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OC 한인축제재단 정철승 회장을 비롯해 한영근 축제집행위원장, 이원표 이사 등은 지난 10일 어바인에 있는 엘도르 식당에서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축제 장소 선정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정철승 회장은 “로이스 의원이 지난해 축제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아시안 방문 전 워싱턴에 가서 시어스 측에 연락해 주차장 사용에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최근 OC 축제가 LA 축제와 달리 장소 선정에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며 “장소 사용을 올해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4~5년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하는 방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서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은 “부에나팍 시어스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많은 아시안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축제가 이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축제재단이 올해 축제 장소로 추진하고 있는 부에나팍 시어스 백화점 주차장은 지난해 2월 OC 한인회(회장 오득재)가 ‘동포 위안잔치’ 개최를 추진하던 장소로 나츠베리 팜 인근 라팔마 애비뉴와 스탠튼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 옆 샤핑몰에 있다.
OC 한인축제재단 한영근 집행위원장은 “이 장소가 가든그로브나 부에나팍 맥콤버 샤핑센터 등 다른 후보지들보다 축제에 더 유리한 장소로 판단된다”며 “에드 로이스 의원 측에서 도움을 주기로 한 만큼 장소 선정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영근 집행위원장은 ▲시어스 뒤편 시 소유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라팔마 애비뉴나 스탠튼 애비뉴에서 퍼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점 ▲91번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 ▲나츠베리 팜과의 협력으로 한인들을 중심한 다민족 축제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 등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은 부에나팍 밀러 오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을 만나 부에나팍시에서 아리랑 축제를 공식적으로 후원하겠다는 서신을 받을 계획이며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에 부에나팍 의 서신을 제출해 늦어도 오는 2월 말까지 축제 장소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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