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직능단체들이 올 상반기 업소 경쟁력 향상을 위한 각종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한다. 뉴저지한인세탁협회는 ‘커뮤니티 라이트 투 노우 보고’(Community Right to Know survey) 마감일(3월1일)을 앞두고 15일 뉴저지 아이슬린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라이트투노우 보고는 매년 세탁소가 사용하는 화학물질을 주 환경국에 알리는 것으로 최근 모든 보고 방식이 온라인으로 바뀌었다. 채수호 회장은 "40~50분이 걸리는 다소 복잡한 작업이기 때문에 컴퓨터를 잘 사용하지 않는 업주들은 어려워할 수 있다"며 "이날 협회원들이 모여 함께 전산 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최근의 환경규정 동향, 협회가 만든 2014년 규정 준수 달력의 작성 방법 등에 대해 알리는 세미나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는 이달 23일 대동연회장에서 제품 세미나를 개최한다. 박헌 회장은 "불경기에 과다경쟁으로 업계 비즈니스가 다들 어려운 요즘 경쟁력있는 신제품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품의 특성과 최신 뷰티 제품 트렌드 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미용인연합회는 내달부터 매주 1~2회씩 두달간 실전영어교육을 진행한다. 미셸 이 회장이 운영하는 까까뽀까 미용실에서 실제 헤어 제품이나 기기를 사용해가며 현장 영어를 익힐 계획이다. 이 회장은 "퀸즈에 있는 많은 한인 미용실들이 대부분 한인 손님을 상대하다 보니 비즈니스 영어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최근 중국인 손님 등 타인종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여서 영어 실력 향상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한인건설인협회는 지난 몇 년간 소홀했던 자격증 시험 준비반을 새로 열고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주택 개·보수에 필요한 주택수리 자격증이나 페인트 자격증, 관리자 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 중 일정 수강인원이 찬 과목에 대한 강사 교육이나 시험 문제 풀이반이 진행된다.
김영진 회장은 "아직도 많은 한인 건설업자들이 자격증 없이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발되면 수천달러의 벌금은 물론 신뢰를 잃게 된다"고 말하고 "공동 교육을 통해 더 많은 한인 건설인들이 자격증을 필수로 갖출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밖에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는 3월 중순 오바마케어 보험과 가입방법, 세탁소 물품이나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서비스 공동구매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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