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당 158달러82센트...총 452억달러 지급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케이블방송사업자 타임워너케이블이 시장 1위 업체 컴캐스트에 합병된다.
컴캐스트는 13일 타임워너케이블 주식을 주당 158달러82센트로 사들이는 조건으로 타임워너케이블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당 158달러82센트는 12일 시장 종가(주당 135달러31센트)보다 약 17% 높은 금액이다. 전체 매각 대금은 무려 452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컴캐스트가 지난 2009년 말 공중파인 NBC유니버설을 사들인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벌인 대규모 인수합병이다. 현재 컴캐스트의 유료 케이블TV 사용자는 필라델피아 등을 중심으로 2,200만명, 타임워너케이블은 1,120만명에 달한다.
두 회사가 합쳐지면 월트디즈니나 타임워너 등 채널·콘텐츠 업체를 상대로 한 협상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시장 독점 우려로 연방통신위원회(FCC)나 의회 등에서 이번 합병에 제동을 걸 가능성도 제기된다. 컴캐스트가 NBC유니버설을 인수할 당시에도 당국의 허가는 1년이 넘게 걸렸다.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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