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한인회 이묘순 회장(왼쪽)이 태권도 주니어 미 국가대표로 선발된 캔 진군에게 장학금을 전달 후 김병대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이묘순)가 지난 12일 2월 중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4월5일 실시하는 ‘한인회 기금 및 상공회의소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와 5월 예정되어 있는 ‘문화예술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한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4월 실시되는 골프대회에 대해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참석 인원, 후원 대상, 사전 준비사항 등에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회장과 김병대 이사장은 “제31대 한인회가 공식 출범한 후 첫 번째로 갖는 대규모 골프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1일 LA 총영사를 방문해 이를 알리고 지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의 한미수 준비위원장은 “캐슬클릭 골프코스에서 144명이 참가, 샷건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후원 접촉대상은 샌디에고와 남가주에 진출해 있는 한인 기업과 지역 전·현직 단체장 및 한인 소상공인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5월17일로 예정되어 있는 ‘문화예술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오지희 문화분과위원장은 “아직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우선 행사에 필요한 예산이 약 8,000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LA 총영사를 통한 재외동포재단에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의 예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골프대회와 5월에 열릴 예정인 예술제의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이사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음 이사회 때까지 각 분야별 담당이사를 지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인회에서는 올 해로 두 번째로 실시하는 예술제에 많은 인재를 발굴, 무대에서 선보일 계획이며 주류사회와 공동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오는 3월23일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태권도대회’에 미 국가대표로 선발된 캔 진(한국명 진영창)군에게 장학금 800달러를 전달했다.
진군은 월드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진현길 관장의 아들로 현재 패트릭 헨리 하이스쿨 8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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