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 제 서니힐스 고교 한국문화클럽 오는 22일 `특별한 밤’
▶ 노래와 춤에 젖는 한국문화 축제의 밤 올해로 네번째 준비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한국문화클럽’ 회원들과 학부모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 2세와 타민족 학생들이 장구가락에 맞추어서 아리랑 노래 부르고 춤도 추어요“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 서니힐스 고등학교의 ‘한국문화클럽’(KCCㆍ회장 홍리나)은 오는 22일 오후 6시30분 퍼포먼스 아트센터(PACㆍ1801 Warburton Way)에서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갖는다.
올해로 4번째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어를 공부한 타민족 학생들과 한인 1세, 1.5세, 2세들이 함께 어울려 ‘아리랑’ ‘애국가’를 부르면서 한국 노래와 문화에 젖는 ‘한국 문화 축제의 밤’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앨리 클릭 학생은 외국어로 중국어를 선택했지만 한국말이 좋아서 2개월 동안 연습해 애국가를 함께 부른다. 또 이 학생의 쌍둥이 오빠인 크리스 클릭은 그동안 배운 장구실력을 선보인다.
이 행사에서는 또 참가자들이 ‘고향의 봄’을 비롯해 한국 동요를 함께 불러 타민족들에게 한국의 동요를 널리 알리는 시간도 갖는다.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한국의 전통의상 멋 자랑도 겸할 예정이다.
이외에 이번 행사에서는 태권도 시범, 이미영 소프라노의 독창, 서니힐스 오케스트라단의 헝가리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열리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의 2부 순서에는 학생들의 현대 K-Pop 공연이 포함되어 있다.
에스더 신 지도교사는 “한국 문화의 밤의 목적은 우리 젊은 청년 및 청소년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게 한국의 전통적인 노래와 현대 춤 그리고 우리의 가락을 이해하고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한인 가족들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문화클럽은 홍리나 회장을 중심으로 부회장 김헬렌, 서기 이조엔, 회계 차예나, 광고부 강케디, 역사부 앤드리아 호프만, 기술부 크리스 클릭ㆍ허임수, 안내부 왕 애쉴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702-9898로 하면 된다. 입장료는 예매 때 10달러, 현장에서는 12달러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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