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청소년연합 샌디에고 지부 ‘한국어 교실’내달부터 운영
▶ 문화 교육·정신건강 세미나도
김복음 지부장이 오는 3월 개강하는 한국어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IYF) 샌디에고 지부가 오는 3월부터 UC 샌디에고에 재학 중인 비한어권 대학생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실’을 개강한다.
IYF는 국제교류활동을 통한 국제 감각을 갖춘 지도자 양성과 지구촌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 한국에 설립된 범세계적인 청소년 NGO다.
현재 서울과 경인 지역을 비롯해 주요 도시에 지부가 있으며 샌디에고를 비롯해 남미와 중미, 북미,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에 약 100여개의 해외 지부가 있다.
샌디에고 지부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출라비스타 지역에서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김복음 목사(굿뉴스 샌디에고 교회 담임)가 초대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지부장은 한국의 한 교회에서 선교사로 훈련을 받고 지난 2011년 도미, LA에 있는 굿뉴스 중앙교회에서 부사역자로 활동하다 지난 2012년 샌디에고로 이주, IYF 샌디에고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지부장은 “IYF는 변화(change), 도전(challenge), 연합(cohesion)이라는 3가지 정신으로 지도자 양성, 인류복지 증진과 화합, 평화 구현 목적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비전과 목표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로 ‘한글학교’다.
오는 3월에 개강할 예정인 한글학교는 UC 샌디에고에 재학하고 있는 비한어권과 지역 주민들이 그 대상이다.
“샌디에고에서 캠퍼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이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의 정신건강이 매우 열악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류 문화 열풍이 거세지면서 한국을 알려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 것이 한글학교를 개설하게 된 동기입니다”
현재까지 한글학교에 등록한 학생과 자원봉사자 수는 약 20여명에 달하고 있다.
총 10주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김 지부장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수업을 하는데 1부에서는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2부에서는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위한 세미나를 갖는다. 이를 통해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로 치닫는 청소년들의 올바르게 인도하고 싶다”고 강조한다.
등록비는 교재비 포함 35달러.
수강 등록 및 자원봉사자 문의 iyfsandiego@gmail.com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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