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주비 높고 교통 불편…2011년 12% 감소
20~30대 젊은이들의 ‘탈 롱아일랜드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낫소카운티에 거주하는 25~34세 연령대의 젊은 주민들의 인구수가 2000년도에 비해 무려 12.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폭카운티 역시 같은 기간 12.74% 줄어들었다.
이같은 수치는 미전역에서 동일한 연령대 인구가 오히려 2.76%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롱아일랜드의 젊은층 유출은 매우 심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현재 롱아일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젊은이 3명 가운데 2명은 향후 5년내 타지로 이주를 희망하고 있어 젊은이 인구 유출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처럼 젊은 층이 롱아일랜드를 등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재산세가 매년 치솟는 등 거주비용 부담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평균 주택가격, 평균 가구소득이 롱아일랜드와 비슷한 뉴저지 버겐카운티, 웨체스터 카운티 주민들과 비교해 봐도 롱아일랜드 주민들이 부담하는 재산세는 훨씬 많은 편이다. 지역 내 대중교통 부족과 도심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젊은층 인구 유출이 가장 심한 곳은 지난 10년간 25~34세 인구가 58%나 감소한 킹스포인트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웨스트햄튼 지역과 오이스터 베이 지역이 각각 57%와 51%가 줄어들었다.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제리코 지역과 그레익넥 지역도 젊은층 인구가 각각 33%와 2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천지훈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