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 두 번 들어가는 3월3일,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삼겹살’데이를 맞아 한인 마트들이 삼겹살 데이 마케팅에 돌입했다.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한인 마트들이 이번 주말부터 대규모 삼겹살 할인 경쟁을 펼친다.
아씨플라자는 올해 처음으로 삼겹살 데이 기념 할인 행사를 열고 돼지고기 전체 부위를 20~25% 저렴하게 판매한다. 28일부터 일주일간 흑돼지 삼겹살은 파운드당 4달러99센트, 생벌집 흑돼지 삼겹살 6달러99센트를 비롯해 돼지 등심·안심 2달러89센트, 돼지 갈비·목살 2달러39센트, 돼지 껍데기 1달러79센트 등에 판매된다.
박희연 이사는 "한인 마트들이 모두 삼겹살 데이 판촉전을 벌이고 있어 올해부터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며 "여기에 봄을 맞아 들여온 쑥, 냉이, 미나리 등 한국산 봄나물을 곁들이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양마트도 같은 기간 돼지고기 할인에 들어간다. 릿지필드 한양마트는 3월1일 하루만 파운드당 4달러99~5달러99센트인 삼겹살과 양념 돼지 불고기를 하나 사면 하나 공짜로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플러싱 한양마트는 28일부터 3월6일까지 100% 오리지널 흑돼지를 파운드당 기존 11달러에서 9달러로, 양념돼지 불고기를 3달러33센트에 내놓았다.
H마트는 삼겹살뿐만 아니라 관련 식품과 바비큐 그릴을 함께 할인한다. 바비큐용 삼겹살은 파운드당 기존 5달러99센트에서 3달러33센트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해오름 쌈장(2.1파운드)은 3달러99센트, 붉은 상추는 2단에 99센트다.
바비큐를 위한 조지루시 전기그릴은 74달러99센트에서 64달러99센트로 10달러 할인하며 사각 고기구이 판은 19달러99센트에서 14달러99센트로 5달러 저렴하다.
156가 H마트의 김학재 점장은 "올해 삼겹살 공급가격이 많이 올라 마진은 남지 않지만 지난해 삼겹살 데이 때 삼겹살 판매량이 평소 5배까지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며 "오히려 고객들이 장을 보러 많이 오기 때문에 매장 매출에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 한남체인은 수육 삼겹살과 양념 돼지 불고기를 파운드당 3달러99센트에 판매한다. <김소영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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