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차압주택 금융위기 이후 최고
▶ NY 차압신청 3년래 최고
뉴욕과 뉴저지주의 주택차압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위기의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2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이들 지역은 미국내 인구 밀집지역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세를 위협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전국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뉴저지주에서 압류되거나 장기 체납한 주택 수가 플로리다주를 넘어서 미국 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뉴저지에서 경매로 넘어간 차압 주택이 1만 채에 달한다. 이는 전년대비 47% 급증한 것은 물론 글로벌 금융위기가 강타한 2009년 이후 최고치다.
뉴욕은 뉴저지주와 플로리다주에 이어 미국 내에서 세번째로 주택차입과 모기지 장기 체납 주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티트랙 조사결과. 뉴욕의 지난해 주택차압 신청이 30% 급증한 1만5,993건을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뉴욕과 뉴저지주의 은행들이 대출 체납액 회수를 늦췄던 여파가 뒤늦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기사는 전했다.
마이클 프라탄토니 MB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뉴저지주와 뉴욕에서 뒤늦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수년간 상환이 유예되거나 지체된 금융위기 전의 대출이 최근 한꺼번에 해결되면서 차압 비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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