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의원 재선위해 모이자
▶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 3월 7일 단체들 초청 후원방법 논의
위안부 결의안에 앞장선 친한파 마이크 혼다(사진) 연방하원의원의 8선 성공을 위한 한인사회 힘모으기가 북가주 지역에서도 시작됐다.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은 27일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의 재선성공을 위해 ‘마이크 혼다 북가주 한인후원회’(가칭)을 조직하고 북가주 대표 한인단체들이 함께 모여 혼다 의원을 후원하기 위한 모금운동과 선거운동 방법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순 회장은 "미주총연 회장이 아니라 개인자격으로 이번 후원회 조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말하고 "김상언 미주총연 부회장도 뜻을 같이해 둘이서 개인 자격으로 이번 후원회 활동의 성공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언 부회장은 "이번 후원회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북가주 한인단체들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면서 "각 한인단체들의 동참을 위해 후원요청 편지를 발송했으며 3월 7일 모두 모여 후원방법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순 회장은 발송한 편지를 통해 "마이크 혼다 의원만큼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을 지적한 연방의원은 없었다"면서 "미의회가 위안부 문제에 본격적인 입장을 밝히는 법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시점에 혼다의원은 반드시 의회에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 한인들도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정순 회장은 “실리콘밸리 대기업의 후원을 받는 상대방 후보에 비해 저소득, 이민자 옹호정책을 펴는 혼다 의원은 대기업의 후원이 적은 만큼 우리가 풀뿌리 운동으로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타 지역에서도 이같이 혼다의원의 재선을 위해 뛰고 있는데 실리콘밸리 지역이 지역구인 혼다의원을 위해 북가주 에서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며 모든 한인들의 후원을 호소했다.
한편 혼다의원이 강력한 도전자를 만난데다 선거 자금도 큰 차이가 나 재선 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미주 한인들은 혼다의원을 돕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남가주의 한인들은 지난 1월 2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150여명이 모여 강력한 도전자를 만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혼다의원의 재선을 위해 약 4만 8천여달러를 모금해 힘을 보탰다. 뉴욕•뉴저지 지역의 한인들도 지난 14일 150여명이 모여 후원행사를 열고 약 4만여 달러의 후원금을 모아 혼다의원에게 전달했다.
혼다 의원을 위한 후원금은 본보에서도 접수한다. 받을 사람에 Michel Maskoto Honda라고 적어 8134 Capwell Drive, Oakland Ca 94621로 보내면 된다.
<홍 남 기자>
=====
혼다 의원 재선에 걸림돌은 무엇인가
=====
마이크 혼다 의원은 지역구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정치인으로 그동안 선거에서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실리콘밸리 거대 기업들의 후원을 받는 새내기 정치인인 올해 37세의 젊은 인도계 변호사 로 칸나의 강한 도전을 받고 있다. 칸나 변호사는 선거자금에서 이미 200만달러를 돌파해 54만여 달러 수준인 혼다 의원을 4배 가량 앞지르고 있다. 또 칸나 변호사의 지지그룹에는 초창기 페이스북의 사장을 역임한 션 파커와 야후의 최고경영자 머리사 메이어, 페이스북 최고 운영책임자 셔릴 샌버그등이 있다. 설상 가상으로 일본 정부와 미국내 친일세력들이 직간접적으로 혼다 의원의 낙선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실정이다. 혼다의원은 일본계 이민 3세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일본의 전후 사과를 요구하고 ‘일본국 강제 위안부 결의안(H. Res 121)’과 ‘일본국 강제 위안부 결의안 준수 촉구법안(H.S 3547)’을 채택해 일본정부와 일부 일본계 미국인및 친일세력들이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