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의회 “예비선거 뒤집힌 적 없어 선거비용 낭비”
뉴욕시의회가 뉴욕시 예비선거에 적용되고 있는 결선투표 제도 폐지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뉴욕시의회는 4일 올바니 뉴욕주의사당에서 발표한 2014회계연도 뉴욕주의회가 처리해야 할 최우선 추진 정책 과제의 하나로 결선투표 제도 폐지를 강력 주문했다.
결선 투표는 지난 1973년부터 뉴욕시장과 감사원장, 공익옹호관 등 3개 선출직 예비선거에서 시행해오고 있는 제도로 1위 득표자가 40%의 득표율을 얻지 못하면 2위 후보와 함께 결선 투표를 치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는 뉴욕시 공익옹호관의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레티샤 제임스 후보가 35.9%로 1위를 차지했지만, 40%를 넘기지 못하면서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됐다. 그러나 당시 결선투표 비용으로 1,300만 달러가 사용되면서 과도한 선거비용 사용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시의회는 이같은 선거비용 낭비 외에도 지난 1973년부터 시행해 온 이래 예비선거 결과가 결선 투표에서 뒤집힌 경우가 단 한 번도 없다는 점도 폐지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마크 멜리사 비버리토 뉴욕시의장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서 결선 투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며 “결선투표에 들어가는 예산을 차라리 노인과 복지, 교육, 보건사업에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가 이날 주의회에 요구한 정책들은 결선투표 폐지 외에도 ▶조기 투표제 시행 ▶프리킨더가튼 무상교육 전면 시행과 중학교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확대 예산 확보를 위해 50만 달러 이상 부유층의 소득세 인상 ▶뉴욕시 최저 임금 인상 ▶뉴욕주 드림액트 법안 통과 등이다.<조진우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