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를 정말로 잘 이끌어 갈 후보는 누구일까
▶대표적인 공약 1가지와 그에 따른 실천방향 설명해달라.
◇나: 일부 한인을 위한 한인회가 아닌 SV지역 모든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한인회를 만들 것이다. 실천방향으로는 한인회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분기별로 재정보고 및 한인회 활동보고를 통해 한인회 참여를 적극 유도할 것이다. 한인사회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의원 및 시장들과의 네트워크도 유지해 나갈 것이다.
◇신: 회장으로부터 독립적이며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30인 이상의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실천 방향은 신뢰회복이 관건인데 매월 수입과 지출 내역을 공개하는 등 투명하고 깨끗한 한인회를 만들고 이를 통해 신뢰를 회복할 것이다. "이번에는 다르구나"라는 인식을 주면 많은 단체들이 참여할 것이며 이렇게 모인 분들을 통해 독립된 이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저렴한 유아서비스(Baby Sitter)를 실시하려고 한다. 요즘 애기 엄마들이 실력도 좋고 학력도 좋은데 애기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직장에도 못나가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고 한다. 애기를 집에서 도우미에게 맡기고 직장에 나간다면 큰 경제적 이익을 얻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서 젊은 애기 엄마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
▶16대 한인회의 정관 개정에 대한 입장과당선 후 이 정관 다시 개정할 용의 있나?
◇나: 이전에 있던 정관은 미국법에 의해 실질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미국법에 맞춰 정관을 개정하게 됐다.
주류사회에서 정당한 한인의 권리를 찾고 한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선거연령, 외국인배우자 투표 등 미국법에 준하여 전문 변호사의 참여로 정관 개정을 했다. 현행 정관에서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수렴하고 신중하게 검토해서 그 필요성이 인정되면 개정할 용의가 있다.
◇신: 이번 선거를 하면서 많은 분들로부터 정관과 선거관리규정 개정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한인회 관심이 없던 분들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본인이 출마하지 않고 정관을 개정했다면 그나마 이해가 될 터이지만 자신이 영구적으로 한인회장이 되기 위해서 이처럼 정관을 개정한 것으로 오해 받기에 충분하다.
당선 후 임기 첫해에 반드시 개정할 것이며 회장 임기도 2년으로 줄이는 모습을 솔선수범해서 보일 것이다.
◇최: 한마디로 원상복귀를 하겠다. 정관축조 심의위원회를 마련, 공청회를 통해 모든 한인들이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청문회를 개최하겠다. 이것이 정관을 개정하는 방법이다. 나 후보가 얘기한 미국법에 해당이 안 된다는 것은 나도 변호사를 3명 사서 이걸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16일 날 정관변경을 했으나 정관 변경한 것에 대한 발표를 2월2일 날인가 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한인동포를 무시하는 행위다.
▶본인이 당선되어야 할 이유와 장점을 소개해달라.
◇나: 지난 2년 동안 한인회를 이끌면서 한인사회의 시급한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한 상황에서 이제 계획을 실행에 옮겨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 당선되어야 한다.
장점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 지역 한인지도자 및 미국 행정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았기에 정책을 수행함에 있어서 법률적, 행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신: 한인회에 입출금 되는 돈은 회장의 쌈짓돈이 아니다. 나는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최소한 돈 문제는 항상 깨끗하게 처신해 왔다. 그러기에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온 한인회의 만성적인 부조리를 바로잡아야 하기에 당선되어야 한다. 장점은 젊은이들과 잘 어울리며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그래서 주변에 능력이든 성품이든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최: 나는 회장으로서의 자격이 부족하지만 SV지역에 최고의 자격을 갖춘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의 지도를 받아가면서 심부름꾼으로 한인사회를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장점은 정직하게 살아왔다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백수였는데 남에게 피해준 적 없다. 오히려 백수였기에 혼자 계시는 노인들에게 약도 사주고 죽도 갖다 드리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
▶한인회 지지율이 낮은 이유와 개선 방법은?
◇나: 한인 인구에 비해 한인회에 참여하는 인원이 적고 지역/연령/직업층 역시 폭넓지 못하였기 때문에 한인회의 지지도가 낮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인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한인들의 참여 부족이며 또한 소통의 부족이라 생각된다. 이제는 분기별 한인회 재정보고와 간담회 활동보고 등도 젊은층에게 홍보를 해 나갈 것이다.
◇신: 지난 2년간 결산공고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한인회가 불합리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소수의 전횡으로 제 역할을 못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 매월 수입과 지출내역을 공개하고 정직하고 깨끗한 모습 보여야 한다. 또 한인회가 회장 혼자서 운영하는것이 아니라 이사회가 건전하게 견제를 할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최: 지금까지 공약대로만 되면 어떤 후보가 되어도 좋겠다. 한인들 단체들 끼리 서로 도와서 좋은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데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파서, 그런 문제 때문에 그런 생각 때문에 한인들이 단결이 안된다. 지금부터는 누가 회장이 되어도 단결만 되면 이 지역에서 어느 타 커뮤니티에 지지 않게 잘 되리라 희망을 갖고 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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