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욕과 뉴저지에서 1만 달러이상의 복권 당첨금을 수령한 한인이 4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최근 입수한 뉴욕주와 뉴저지주 복권국의 2003년도 당첨자 자료를 한인 추정 성씨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1만 달러이상 복권에 당첨된 한인은 뉴욕주 27명, 뉴저지주 15명 등 모두 42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한해 두개 주의 복권 당첨자(1만 달러이상)가 4,700여명임을 감안하면 한인의 비율은 0.9%로 전체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당첨된 한인들 가운데 최고액의 행운을 누린 한인은 지난해 8월 뉴욕주가 발행한 스크래치 복권(즉석복권)인 ‘캐시 블로우아웃’에서 100만 달러를 획득한 퀸즈 엘름허스트 출신의 유모씨<본보 2013년 9월11일자 A1면>였으며, 지난 7월 뉴저지 클로스터에서 스크래치복권으로 65만 달러에 당첨된 원 모씨가 뒤를 이었다.
한인 당첨자들을 거주지별로 분류하면 뉴저지 버겐카운티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플러싱과 프레시메도우, 베이사이드 등 퀸즈지역이 9명으로 두 번째에 랭크됐다.
지난해 6월 플러싱 유니온스트릿 선상의 한 마켓에서 ‘테이크5’ 복권으로 2만6,318달러에 당첨된 김모씨는 한국 청주시를 자신의 거주지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첨금 액수별로는 1만 달러대($10,000~19,999)에 당첨된 한인이 28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2만달러대($20,000~29,999) 6명, 5만달러대($50,000~99,999) 4명, 20만달러대, 30만달러대, 60만달러대, 100만달러대가 각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복권 유형별로는 스크래치 복권으로 당첨된 한인이 27명으로 메가 밀리언이나 파워볼과 같은 로또 형태의 복권으로 당첨된 한인 15명 보다 많았다.
한편 뉴욕일원에서 역대 최고의 복권 당첨금을 수령한 한인은 지난 2012년 8월 메가 밀리언 1등에 당첨돼 8,500만 달러의 행운을 거머쥔 최(스태튼아일랜드)모씨로 알려져 있다.<함지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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