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예산안 의결… 폴코너 시장 “환영”
샌디에고 시의회가 저소득층 주택건설 비용에 들어가는 예산을 중단한다.
시의회는 지난 4일 저소득층 주택건설비 예산지원을 중단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대신 지역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데 시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시가 경기부양책 일환으로 저소득층 주택건설을 지원하는 조례는 지난 90년 발효, 착공 때 들어가는 예산의 1.5%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09년 시 감사에서 주택건설 비용 지원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고 의회에서는 이때부터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 지원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5년 동안 시가 지원 폭을 삭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역 경제전문가들은 정책입안을 결정하는 의원들 간에 지원 폭을 삭감할 경우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취임한 케빈 폴코너 시장은 이 날 의회 주택건설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시의회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선거전을 피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시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 면에서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말해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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