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경기 연속 안타$ 팀은 다저스에 1-2로 패배
이제 조금씩 감이 잡힌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로 시범경기 첫 장타를 신고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7일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성 2루타 한 방으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친 뒤 전날 하루를 쉰 추신수는 이날 2루타를 보태며 시범경기 타율은 0.200(15타수 3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다저스 우완 선발 잭 리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까지 날아가는 홈런성 타구로 2루타를 뽑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어 3회 무사 1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브라이언 윌슨을 상대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6회 선두타자로 나선 3번째 타석에선 다저스의 5번째 투수 크리스 페레스에 역시 2루 땅볼로 잡혔다. 추신수는 7회말 수비때 짐 아두치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다저스는 이날 1회말 공격에서 헨리 라미레스가 투런홈런을 터뜨린 뒤 선발 리(2이닝 2안타 무실점)을 비롯한 7명이 레인저스 타선을 6안타 1점으로 막아 2-1로 승리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단 3안타를 뽑는데 그쳤으나 이중 하나가 라미레스의 시범경기 1호 투런홈런이었고 이 한 방과 마운드의 철벽 계투를 타고 1점차 승리를 따냈다.
지난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선수로 지난해 마이너리그 ‘올해의 투수’로 꼽힌 탑 유망주 리는 이날 자신의 생애 첫 스프링 시범경기 선발등판에서 첫 타자인 추신수에 홈런성 2루타를 맞았으나 실점없이 잘 막는 등 2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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