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 블라지오 취임후 전년대비 1/16 감소…폐기수준
인종차별을 논란으로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앞두고 있는 뉴욕시경(NYPD)의 불심검문(Stop-and-Frisk)의 시행 횟수가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정부들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YPD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1일~3월2일 실시된 불심검문은 총 3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83건과 비교해 무려 16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드 블라지오 시장이 자신의 소신에 맞춰 불심검문을 실제로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폐기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불심검문의 대표적인 반대론자인 드 블라지오 시장은 취임 전부터 “인종차별적”이라며 이미 해당 프로그램을 축소하겠다는 공언해왔다.
이와는 반대로 뉴욕시는 최근 지하철에서 구걸행위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단속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NYPD에 따르면 올 들어 지하철 내에서 생활고를 이유로 돈을 요구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로 체포된 건수는 총 2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건보다 3배 이상 높아졌다.
이처럼 구걸인 체포건수가 늘어난 것은 올해 새로 부임한 빌 브래튼 NYPD 국장이 ‘삶의 질 향상’을 강조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브래튼 국장은 도시 곳곳을 정비해야 범죄율이 낮아진다는 내용의 ‘깨진 유리창 이론’의 맹신론자로, 이번 구걸행위 단속 또한 도시정비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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