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컵 8강서 탈락…위건, 맨시티 잡고 4강
한국 대표로 그리스 원정에 다녀온 기성용(25)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소속팀 선덜랜드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덜랜드는 9일 잉글랜드 헐시티의 KC스테디엄에서 벌어진 헐시티와의 FA컵 8강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기성용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선덜랜드의 거스 포옛감독은 지난 주 그리스 원정을 다녀온 기성용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았다.
포옛 감독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정규리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관계로 이날 FA컵 경기에선 선발 명단을 1.5군으로 구성했고 결국을 헐시티에 완패하고 말았다. 선덜랜드는 현재 6승6무14패(승점 24)로 리그 19위에 머물며 2부 리그 강등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어서 집중과 선택을 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 헐시티는 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낸 뒤 26분과 32분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헐시티는 84년 만에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벌어진 또 다른 8강전에선 위건 애슬레틱이 강호 맨체스터시티를 2-1로 잡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다. 이에 앞서 전날 벌어진 8강전에선 아스날과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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