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원 표결 가능성 커져...쿠오모 주지사 “상원 통과시 서명”
40만 뉴욕주 불법체류 대학생에게 학비지원 허용을 골자로 한 ‘드림액트’(Dream Act) 법안이 주상원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입법 작업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
뉴욕주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이면서도 공화당과 연합해 주상원에서 다수당 역할을 해 온 독립민주컨퍼런스(IDC) 제프 클라인(브롱스) 공동의장이 올해는 뉴욕주 드림액트 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액트는 지난 2011년 주하원을 통과하고도 이듬해 뉴욕주상원에서 공화당의 거센 반대로 표결에 부쳐지지 않은 채 폐기된 바 있어 올해도 또 다시 폐기사태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왔다.
공화당의 딘 스켈로스 공동의장과 함께 법안의 표결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클라인 의장의 측근 관계자는 최근 “스켈로스 의장이 드림액트 표결 실시를 위해 공화당 의원들을 설득 중에 있다”며 “아직 통과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법안은 표결에 부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상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 주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안건에 대해 1시간 30분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실제 한 공화당 의원은 “IDC를 최대한 돕고 싶다”고 밝히는 등 표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뉴욕주 하원에 재상정돼 통과된 드림액트는 현재 주상원에 송부된 상태로 전체 의원 61명 중 32명의 찬성을 얻으면 의회 절차는 최종 승인된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된다면 서명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상태로 상원만 통과한다면 법안 시행은 확정적이다.
63석이 정원인 상원은 공화당 29석, 민주당 27석, IDC 5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2석은 공석이다. 민주당 의원이 전원 찬성하고 IDC 의원 5명이 모두 합세한다면 법안 통과는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공화당 의원 중에는 찬성 의원이 단 한명도 없는데다가 민주당내에도 일부 의원들이 법안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과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조진우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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