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선 이사장 “SNS 고의 유포했다”
▶ 민승기 회장 “유포한적 없다”
최근 불거진 김민선 뉴욕한인회 이사장의 학력 의혹<본보 3월8일자 A3면>과 관련 김 이사장과 민승기 뉴욕한인회장 간에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김 이사장이 학장으로 있는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는 12일 “민 회장이 김 이사장에 대한 학력을 본인의 허락도 없이 불법 조회하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김 이사장은 물론 김 이사장이 운영하는 학교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면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김 이사장의 학력의혹 논란은 지난 8일 열린 뉴욕한인회 임시 이사회에서 한 이사가 ▶뉴욕한인회 계정 이메일로 이화여대 학생처에 김 이사장의 학력 조회를 요구한 서류와 ▶‘김민선 이사장의 입학과 졸업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명시한 이화여대 측의 답장 사본을 모든 이사들과 기자들에게 배포하면서 본격화 됐다.
김 이사장은 이에 대해 1983년 본명이었던 ‘김정배’를 ‘김민선’으로 개명했기 때문에 학력조회가 제대로 안된 것이라며 “분명 이화여대를 졸업한 것이 맞다”고 밝히고 있다.
뉴욕한인회 이메일 계정이 SNS를 통해 유출된 경로에 대해서도 두 사람의 입장 차이가 확연하다.김 이사장은 “졸업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화여대측의 답장을 뉴욕한인회가 고의적으로 SNS를 통해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인회측은 유출된 경로를 모르겠다며 맞서고 있는 것.
민 회장은 “김 이사장에 대한 학력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돼 한인회 차원에서 확인해 본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발설하거나 유포한 적은 절대 없다”며 “어떻게 한인회 계정의 이메일이 유출된 건지 도리어 묻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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