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해 이번시즌을 접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다음 시즌 돌아오더라도현 마이크 댄토니 감독 밑에서 플레이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전해 졌다.
스포팅뉴스는 12일자에서 브라이언트가 댄토니 감독 밑에서 플레이할생각이 없으며 다음 시즌 시작전에새로운 감독이 임명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자신의 ‘시즌 아웃’이 공식 발표된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뉴욕닉스로 갈 것이 유력시되는 필 잭슨을 언급하며 “우리는 그를 붙잡기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면서“ 두 번이나그를 붙잡지 않는 것을 보면서 정말힘들고 이해가 안된다”고 구단 수뇌부에 대한 분통을 터뜨림과 동시에댄토니 감독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바 있다.
물론 이런 브라이언트의 자세에도불구, 레이커스가 댄토니 감독을 곧장 경질할 지는 의문이다. 우선 재정적인 출혈이 너무 크다. 레이커스는아직도 댄토니 전임인 마이크 브라운 감독의 잔여연봉을 기급하고 있고 댄토니와도 지난 2012년 3년 계약을 체결, 다음 시즌까지 계약이 돼있다. 만약 지금 댄토니 감독을 해임하고 새로운 감독을 영입한다면 다음 1년간은 3명의 감독 봉급을 지급해야 하는 입장이다. 새 감독 역시 거물급이라면 레이커스는 내년 감독 3명 봉급으로만 1,000만달러 이상을지불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브라이언트가 댄토니 밑에서 뛰지 않겠다고 고집한다면 감독 경질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현재 레이커스 수뇌부에 확실한 카리스마를 지닌 리더가 없고더구나 댄토니 감독이 부임 후 이룬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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