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 연봉 1,200만달러에 영입…팀 구할지 관심
뉴욕 닉스가 전설적 감독 필 잭슨(69)을 구단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다수의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닉스는 18일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중요한 사항을 발표하겠다”고 밝히고 공식적은 성명은 내지 않았다. 하지만 ESPN은 닉스가 잭슨을 연봉 1,200만달러에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시카고 불스와 LA레이커스의 감독을 맡아 11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백전 노장이다. 그는 또 1973년 뉴욕 닉스 선수로 뛰면서 팀의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일조해 이번 닉스 구단 사장 영입이 그에게는 친정집으로의 금위 환향이나 같다.
잭슨은 2010~2011 시즌을 끝으로 레이커스를 떠나 디트로이트 피스턴트의 비공식 자문의원으로 일해왔다.
닉스는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8위인 애틀랜타를 3게임 반차로 추격하고 있지만 26승40패의 컨퍼러스 하위를 헤매고 있는 팀이다.
구단 사장이 된 잭슨이 앞으로 팀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를 두고 전문가들의 설왕설래가 계속이다. 잭슨이 코치로서는 달인의 경지에 올랐지만 팀을 이끌고 선수 및 코치, 감독 선정등 침을 운영해 나가는 능력이 있겠느냐다.
잭슨 감독은 올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는 스타 포워드 캐멜로 앤소니를 어떻게 할 것인지 부터 결정해야 한다. 최소 3,300만달러 이상은 줘야 잡을 것 같은 앤소니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숙제다. 앤소니는 닉스와의 재계약을 밝히고 있지만 결정을 내리기 전 잭슨과 마주 앉아 팀의 미래에 대한 계획부터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잭슨은 시즌이 끝나면 새 코치를 영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구계에서는 현 코치인 마이크 우드슨은 물러 날 것으로 예측했다.
어찌됐든 구단 사장으로는 상당히 높은 금액에 스카웃 된 잭슨이 수렁에 빠진 닉스를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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