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몬트•뉴왁•유니온시티
▶ 3번 위반시 물 공급중단
물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스트베이 일부 지역이 강제 절수에 들어갔다.
프리몬트, 뉴왁, 유니온시티 지역의 35만 고객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는 알라메다 카운티 수자원국은 지난 14일 투표를 거쳐 4대 1로 강제 절수안을 통과시켰다.
수자원국의 프랭크 존슨 대변인은 “주 수자원국에서 공급받은 물을 이 지역 고객들에게 다시 공급하고 있다”며 “하지만 물 부족으로 주 당국이 올해 우리에게 공급되는 물의 양을 줄였기 때문에 강제 절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과 사업체들은 잔디에 물을 주는 야외 스프링클러 사용을 봄과 가을에는 일주일에 2번, 여름에는 1번으로 각각 제한된다. 공원, 학교, 골프장의 경우, 봄과 가을에는 일주일에 3번, 여름에는 2번으로 제한된다. 수영장의 물을 빼고 다시 채워넣거나 인도, 드라이브 웨이 등의 물청소 등도 강제 절수에 포함된다. 당국은 첫 번째 적발시에는 경고조치를 내리고 두 번째에는 수자원국 직원이 방문하며, 세 번째 위반시에는 물 공급을 중단하는 한편 경범죄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가뭄이 해소될 때 까지 강제 절수는 계속 될 것”이라며 “20%의 절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13일 열린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모든 스프링클러의 사용을 정지시켜라”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물 부족 사태가 눈앞에 있는데 잔디에 물을 주는 게 무슨 대수냐”고 주장했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