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지역 봉사단체인 자비봉사회(회장 윤서영)가 한인 양로원 설립을 위한 추진본부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인 양로원 설립은 지난 2월 회장 이•취임식에서 윤서영 신임회장이 공식적으로 밝혔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자비봉사회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산호세에 위치한 자비봉사회 사무실에서 올 들어 첫 이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인 양로원 설립을 위한 추진본부 안건을 통과시키고 추진본부장에는 김영자 자비봉사회 명예회장을 추대했다.
윤서영 회장은 "북가주 한인커뮤니티안에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양로원 설립은 자비봉사회가 아니더라도 한인커뮤니티에서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실천사항"이라면서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자 추진본부장도 이와 관련 "남가주지역에는 한인들이 운영하는 양로원이 있어 한국말로 소통하고 한국음식을 드시면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항상 안타까운 마음뿐이었다"면서 "양로원 부지를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기에 이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비봉사회 이사회는 이날 양로원 추진본부 구성 안건 통과와 함께 올 한 해의 사업 일정표도 마련했다.
우선적으로 오는 5월 양로원 건립기금 및 봉사기금 후원을 위한 그라지 세일을 실시키로 했으며 6월에는 삼보사에서 탬플스테이를 실시하고 9월에는 봉사기금 마련 골프대회, 11월에는 사랑의 김치나누기, 12월에는 양로원 건립기금 마련 후원의 밤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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