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류판매통제국’(ABC)은 지난 주말 함정단속을 펼쳐 미성년자들을 대신해 술을 사준 오렌지카운티 주민 34명을 적발했다.
가주 주류판매통제국은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과 각 시 관련기관들과 공동으로 지난 주말 오렌지카운티 일대 마켓이나 술 판매업소 근처에 미성년자들을 위장시켜 함정단속을 벌여 이들의 요청으로 술을 대신 사준 성인들을 적발해 티켓을 발부했다.
존 칼 대변인은 “이번 단속은 미성년자들에 대한 주류판매 근절을 목적으로 15일 아침부터 16일 아침과 성 패트릭스 데이 기간에 실시됐다”고 밝혔다.
웨스트민스터 경찰국 카메론 크나우얼한츠 루테넌트는 “성인들이 청소년들을 위해서 술을 사주는 것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이번 함정단속을 통해서 정확한 메시지를 커뮤니티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들 단속 관계자들은 청소년들의 음주행위는 자칫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신체적으로도 중상을 입거나 죽음에 이르게까지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아직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판단을 흐리게 해 각종 성범죄를 야기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단속은 가주 전체에서 484명이 동원돼 실시됐으며 주 전체에서 544명이 체포됐다. OC 지역 각 시와 기관 단속건수를 보면 OC 셰리프국이 10명, 웨스트민스터가 7명, 풀러튼 6명, 어바인이 5명, 라구나비치가 4명, 오렌지시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적발된 성인들은 경범죄가 적용되어 1,000달러의 벌금과 24시간의 사회봉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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