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경찰국(OPD)이 올 연말까지 100명의 신임 경관들을 추가 배치한다는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OPD에 따르면 60명의 예비 경관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28일부터 경찰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8월 경찰 아카데미에 입소한 인원 중 35~40명이 오는 4월4일 졸업한다고 전했다. 안톤 힉스 OPD 채용부서 슈퍼바이저는 “예산을 확보해 올해가 끝나기 전 두 번째 경찰 아카데미가 열리길 바란다”며 “현재 오클랜드 관할 경찰 숫자는 615명이지만 올해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인원은 700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숫자도 5년 전인 837명에 비하면 턱 없이 부족한 상태라는 지적이다. 진 콴 시장은 “경찰이란 직업은 대우나 보수가 좋다”며 “오클랜드 경찰의 평균 연봉은 시간외 근무수당을 합치면 10만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편 콴 시장은 “OPD 내 여성 경찰의 비율은 19%로 미 전체 평균보단 높다”고 강조하고 “하지만 여성 지원자 중 10%만이 오클랜드 거주자”라며 지역 여성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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