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수 250만명으로 전국에서 네 손가락 안에 꼽히는 거대 카운티인 브루클린과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고 싶다”는 김윤황(사진·미국명 아담) 브루클린 보로청 명예대사.
인사차 21일 본보를 방문한 김 명예대사는 1963년 뉴욕으로 이민 온 뒤 70~80년대 퀸즈북부순찰대 자문위원, 퀸즈검찰청 아시안자문위원, 플러싱한인회장(1991) 등을 거치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온 한인 1세대의 대표주자다.
화학공학 전문가 출신답게 지난 2년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물던 김 명예대사가 다시 뉴욕으로 돌아온 이유는 올해 브루클린 보로청 수장으로 취임한 에릭 아담스 보로장의 러브콜을 받아서다.
아담스 보로장이 뉴욕주상원의원을 지내던 시절 그의 특별보좌관으로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던 김 명예대사는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 중 한명인 아담스 보로장은 장차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한국과도 경제·문화교류를 활발히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명예대사는 "브루클린에서 청과, 그로서리 관련업에 종사하는 한인 상인이 많다"며 "그들과 보로청을 직접 이어주며 한인 상인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보름 일정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김 명예대사는 "한국 기업들과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경제협력과 문화교류 등을 논의하고 돌아올 예정"이라며 "뉴욕 일원 한인들의 생활권이 브루클린까지 크게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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