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부부 김형순·조혜원씨 “골수기증 후원” 선율
▶ LA 신포니에타 내달 5일
다음달 5일 아시안골수기증협회와 함께 ‘생명 나눔 콘서트’를 갖는 LA 신포니에타 김용재 지휘자(왼쪽부터), 피아니스트 김형 순 변호사, 피아니스트 조혜원 교수, 아시안골수기증협회 조형원 한국 캠페인담당자.
“음악으로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 골수기증으로 사랑을 나눕시다”
LA 신포니에타(지휘 김용재)와아시안 골수기증협회(A3M)가 함께하는 ‘생명 나눔 콘서트’가 다음달 피아니스트 부부 김형순·조혜원씨를 초청, 귀중한 사랑의 선율을 선사한다.
오는 4월5일 오후 7시30분 지퍼홀(200 S. Grand Ave. LA) 무대에남편인 김형순 변호사와 함께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오를 조혜원 교수는 “지난해 친구를 통해 골수기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때마침 LA 신포니에타 김용재 지휘자도 의미 있는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어 ‘생명 나눔 콘서트’가 무대에 올려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옥시덴탈 칼리지 피아노과 교수인 조혜원씨는 줄리아드 음대 피아노과 학사와 석사, UCLA 음대 박사학위를 받았고 LA 리스트 국제 콩쿠르와 페닌술라 영 아티스트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또 지난해 한미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남편 김형순씨는 13세에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19세에 컬럼비아 로스쿨에 최연소 입학해 화제를 낳았던 로펌 ‘에이킨 검프 스트라우스하워 앤 필드’ 변호사이다.
지난 2010년 LA에서 활동하는클래식 음악 연주자들이 주축이 되어 창단된 ‘LA 신포니에타’의 김용재 지휘자는 “지난 2011년 피아니스트 루퍼스 최와 조혜원씨가 더블 피아노 콘체르토 협연자로 창단 연주회를 장식해 주었다”며 “이번에는 생명 나눔 콘서트라는 주제에 한층 가깝게 부부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올라 플랑의 더블 피아노 콘체르토를 선사하게 되어 너무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순·조혜원 부부의 협연 외에도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 , 애버리 석이 협연하는 ‘생상 피아노협주곡 2번’ ,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 7번이 2부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수익금 전체가 아시안 골수기증협회(A3M)와미국골수기증협회 등록센터로 LA와 샌디에고 지역을 관할하는 비더매치(Be the Match) 골수기증 등록센터에 전달된다.
아시안 골수기증협회(A3M) 한국캠페인 담당인 조형원씨는 “1부와 2부 막간을 이용해 골수기증 등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리셉션 시간에도 골수기증 등록을 받을 예정”이라며 “골수기증 희망자 등록은 간단한 동의서 작성과 면봉을 이용한 구강세포 채취로 5분이면 끝난다.
또 향후 골수 일치자가 나타나 골수채취를 하게 되어도 첨단 의학기술을 이용하기에 생각보다 고통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콘서트 입장료는 일반 25달러, 학생 15달러.
문의 (213)327-9793, 이메일 Lasinfoniettas@gmail.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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