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주관·FBI 주최 내달 17일 한인 대상 ‘크레스트 세미나’
▶ 본보 OC 문화센터서 범죄관련 정보 제공
FBI 커뮤니티 아웃리치 카렌 마틴 스페셜리스트(앞줄 왼쪽에서부터 시계 방향), 부에나팍 경찰국장 한인후원회 서만수 회장, 강인원 이사, 오픈뱅크 부에나팍 지점 써니 천 지점장 등이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자리를 함께 했다.
최근 해킹으로 ‘타켓’ 소매 체인점 거래정보와 DMV 인터넷을 통한 카드 사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신분도용 범죄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수사국(FBI)은 신분도용 예방과 대처방안 및 ‘투자이민 사기’(EB-5) 예방책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본보에서 주관하고 FBI에서 주최하는 이번 ‘크레스트 세미나’(CREST-Community Ration Executive Seminar Traning)는 OC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1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국일보 OC 문화센터(9572 Garden Grove Blvd.)에서 열린다.
‘크레스트 세미나’는 갱관련, 마약, 은행강도, 매춘, 사기 등 그 지역과 가장 문제되는 이슈들을 커뮤니티의 요청에 따라 예방법과 대처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FBI의 활동상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신분도용’과 ‘투자이민 사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FBI 커뮤니티 아웃리치 카렌 마틴 스페셜리스트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인들은 범죄예방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FBI와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FBI와 한인 커뮤니티는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서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렌 마틴 스페셜리스트는 또 “프로그램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FBI에서 발급하는 소정의 이수증을 주게 되며 FBI에서 10주 동안 실시하는 시민학교에 선발될 수 있는 기회가 더 높아진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는 OC에 사는 한인들로 18세 이상 성인이어야 한다. 세미나를 통한 지역 내 범죄예방 및 대처를 위한 캠페인이 주된 목적인만큼 한인단체 등 커뮤니티에서 봉사활동을 한 경력이 있는 리더들이 주 대상이다.
부에나팍 경찰국장 한인후원회 서만수 회장은 “다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에서도 조심해야 할 신분도용 문제와 EB-5 투자관련 사기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며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FBI 요원들이 나와 현 상황과 사례 등을 소개하며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투자관련 사기 같은 경우 한인들이 피해를 입은 케이스들이 상당수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 사건에 대한 예방법과 대처방안 등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에나팍 경찰국장 한인후원회와 오픈뱅크 부에나팍 지점(지점장 써니 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OC 한국일보 지국(714)530-6001에서 접수한다. 희망자는 프로그램 실시 1주 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접수자는 프로그램 실시 전 FBI에 통보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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