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샌프란시스코 한인체육회 차기 회장에 박양규 전 체육회 부회장이 추대됐다.
SF 체육회는 지난 23일 SF 서울가든에서 권욱종 현 회장과 김한주, 윌리엄 김 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침체된 체육회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박 전 부회장이 적합하다고 판단, 차기회장으로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
박 차기회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진 않았지만 이무헌, 이충일, 이명무, 권성주, 이형순, 유근배, 나기봉 등 전직 회장들도 추대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박 차기회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부족한 저를 추대해 줘 감사하다”며 “빠른 시간 내에 조직을 재정비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포사회에 도움 되고 특히,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한인 누구나 함께 참여하는건강한 동포사회가 될 수 있도록 체육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욱종 회장은 “체육회 내부를 잘 알고 있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물이 차기회장으로 추대돼 기쁘다”며 “새 회장이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차기회장은 10, 11대 사무총장과 12대 부회장을 지내는 등 체육회 조직을 꾸려나가는 데 있어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리더십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윌리엄 김 전 회장은 올 6월께 체육인의 밤을 겸한 회장 이•취임식을 열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문의: SF 체육회: (415)518-1407
<김판겸 기자>
23일 SF 서울가든 식당에서 열린 SF체육회 모임에서 전•현직 회장들이 박양규(왼쪽에서 2번째) 전 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주 전 회장, 박 차기회장, 권욱종 현 회장, 윌리엄 김 전 회장 <사진 SF 체육회>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