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브루클린 지방법원 전경배 신임 부법원장
“뉴욕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법조인으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정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뉴욕주 브루클린 지방법원의 전경배(사진·미국명 대니) 신임 부법원장.
전 부법원장은 뉴욕의 한인 법조계 종사자 가운데 최초로 뉴욕주 지방법원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위직에 오르게 된 것<본보 3월31일자 A1면>이어서 한인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 부법원장은 3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유사시 법원장의 직무대행을 겸임할 수 있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법원장을 도와 만인 앞에 평등한 법의 실현을 이루는 동시에 한인 후배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 부법원장은 일찍이 뉴욕 법조계에서 한인 최초의 타이틀을 싹쓸이 하며 많은 한인 2,3세들의 멘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미 맨하탄 지검에 한인 최초이자 최연소 검사로 법조계 생활을 시작한 전 부법원장은 이후 뉴욕주 최초의 한인 판사라는 기록에 이어 이번에 최초 기록을 추가하게 된 것이다.
"보다 나은 인생을 설계를 이유로 판·검사나 변호사를 꿈꾸던 출세 지향적 사고에서 이제 벗어나야 한다"는 전 부법원장은 "법조인이 되려고 하는 젊은 한인들은 반드시 스스로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 부법원장은 "정의를 지키고 실현하는 일은 굳건한 신념과 함께 끊임없는 열정이 동반돼야 하는 숭고한 행위"라며 "이에 부합하는 훌륭한 한인 법조인들이 보다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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