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콘보이 한인타운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델 솔 플라자 몰 내에 소박한 정이 가득 넘쳐나는 식당이 새롭게 오픈했다.
투박하지만 정감이 넘쳐나는 강원도 사투리만큼이나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주인이 직접 요리를 하고 그 아내가 손님을 맞이하는 ‘동네방네’(대표 박상현)는 그 이름부터 정겹다.
“언어와 문화가 낯선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은 가슴 속에 많은 상처들을 안고 있습니다. 저희 식당에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 아닌 정을 함께 나누는 식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박 사장의 이런 생각은 메뉴에서 잘 나타나 있다.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신세대들도 좋아하는 김밥과 라면, 떡볶이와 라면이 콤보로, 돼지 등뼈로 국물을 낸 감자탕은 벌써 인기다.
뿐만 아니라 요리가 번거로워 일반가정 식탁에 잘 올라오지 못하는 음식도 이곳에서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저희 식당에서는 집에서 요리를 하고 싶지만 번거로움으로 인해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음식들을 손님들에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녁시간대에 오시는 고객분들은 얼큰하면서도 뒷맛이 개운한 육개장이나 감자탕 등을 주로 찾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오후 12시(월~토)
주소: 4688 Convoy St. SD
전화: (858)279-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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