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에나벤투라 후보 후원모임
▶ 오늘(3일) 한인 최문규씨주도로
산마테오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로 출마하는 레이 부에나벤투라(Ray Buenaventura) 변호사를 후원하는 기금모금 행사가 한인 최문규씨 주도로 오늘(3일) 7시30분 델리시티에서 열린다.
부에나벤투라 변호사는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델리시티 시위원에 당선됐으며, 2012년부터 2014년 2월까지 델리시티 시장(시의원들이 2년씩 돌아가며 시장직 역임)으로 활동했다. 현재 마이클 혼다, 제키 스파이더 연방하원의원, 마크 리노, 제리 힐 주 상원의원, 필 팅 주하원의원 등이 그를 지지하고 있다. 또한 북가주한미변호사협회(KABANC•회장 구태웅)를 비롯해 아시안-아메리칸, 동아시안, 아태계 실리콘밸리 변호사협회를 비롯해 다수의 다양한 단체 및 커뮤니티 리더, 노조 등으로부터 100여개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유력한 당선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부에나벤투라 변호사는 자신을 “20년 이상 변호사(형사법)로 법정에 섰고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산마테오 카운티는 내 집과 같다”며 “고등법원 판사로 출마할 기회가 생겨 기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9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이민자들의 편에 서서 불이익과 불평등을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최문규씨는 “부에나벤투라 변호사가 시장으로 있을 당시 그의 일하는 능력, 인간 됨됨이와 품성, 사람을 대하는 인간관계 등을 보게됐다”며 “다른 사람이 곤경에 처해 있으면 적극 나서서 도움을 주는 모습에 감복해 이번 기금모금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 행사가 열리는 웨스레익크(Westlake) 커피숍 겸 식당은 최씨가 운영하는 장소로, 100인분 이상의 식사 등을 자비로 준비했다.
최씨는 “이번 모임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시: 4월3일, 오후 7시30분~9시30분
▲장소: Westlake Coffee shop(1901 Junipero Serra Blvd Ste D., Daly City)
▲문의: (650)992-5110
<김판겸 기자>
산마테오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에 출마하는 레이 부에나벤투라(오른쪽) 변호사가 가족들과 함께 함께 있는 모습. (오른쪽은 부인 케시, 가운데는 아들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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