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개교하는 뉴저지 최초의 정규 한의과 대학인 ‘AMI 뉴저지 한의과 대학’ 홍보차 2일 본보를 방문한 브라이언 김(오른쪽) 총장과 박성욱 행정처장.
뉴저지 최초의 한의과 대학이 이달 말 버겐카운티 파라무스에 정식 개교한다.
올해 1월 뉴저지 주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아 이달 30일 개강하는 ‘AMI(Asian Medicine Institute) 뉴저지 한의과 대학(총장 브라이언 김)’은 전국 한의학 대학 정식 인가(ACACOM)를 받아 2000년부터 운영 중인 ‘남가주한의과대학(SCUSOMA)’의 뉴욕 캠퍼스를 전신으로 하며 뉴저지에서 한의학 석사학위를 수여하는 정규 대학 교육기관으로는 유일하다.
개교를 앞두고 2일 본보를 방문한 브라이언 김 총장과 박성욱 행정처장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주중 야간수업과 주말인 토요일에 종일 수업을 진행한다”며 한의학 분야 진출에 관심 있는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들의 많은 입학 신청을 기대했다.
특히 첫해 신입생 정원의 90%가 이미 등록을 마친 상태로 입학 예정자 중에는 영어권 한인도 상당수 있다며 한의학은 한인 1.5·2세들도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전문직이라고 강조했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지만 한국어가 편한 한인 학생을 위해 한국어 보충수업도 별도 마련하며 뉴욕 등록생을 위한 통학버스도 제공한다. 조만간 ESL 프로그램도 추가할 계획이다.
입학 자격은 2년제 대학 과정인 준학사학위에 해당되는 60학점 이상 이수자가 대상이지만 60학점 미만 이수자를 위한 별도의 과정도 준비돼 있다. 학교는 1년 4학기로 운영되며 입학 후 240학점을 이수하면 한의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교는 이달 22일 오후 7시 입학 설명회를 겸해 민간요법에 대한 한인들의 이해를 돕는 주제로 공개강좌도 진행하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학교: 40 Eisenhower Drive $210 Paramus NJ 07652 ▲문의: 201-250-8595 <이정은 기자> julian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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