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9명…전년대비 77.9%급락
▶ 국가별 순위 4위→13위
한인 입양아 역대 최저 수준
지난해 109명 전년 대비 77.9% 급락
국가별순위도 4위-->13위로
지난해 미국에 입양된 한국 아동수가 100명선으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 국무부의 2013회계연도(2012년 10월1일~2013년 9월30일) 입양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에서 입양된 아동수는 미국내 전체 입양아 7,108명 중 1.95%에 해당하는 13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12년 629명에 비해 무려 77.9% 감소한 것이다.
입양을 많이 한 국가별 순위도 4위에서 9계단 떨어진 1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입양아수 추이를 보면 2002년 1,779명에서 2003년 1,790명, 2004년 1,716명 등을 유지해오다 2007년 한국정부가 해외입양 쿼타제를 도입하면서 2010년 863명, 2011년 736명 등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세계 13위권의 경제대국인 한국이 2012년까지 입양 수출 4위를 기록하면서 일각에서는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쏟아져왔다.
한국의 미국 입양 역사는 6·25 전쟁이 끝난 후인 1958년부터 전쟁고아 중심으로 주로 진행돼 왔으나 지난 20여년 간은 미혼모 아기들이 대부분 입양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 가장 많은 아동을 입양시킨 국가는 중국으로 2,306명을 기록했으며 이어 에티오피아 992명, 우크라이나 437명, 아이티 388명, 우간다 277명 등의 순이었다.<김노열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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