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앞둔 예비 신입사원들은 전년도 졸업생보다 많은 초봉을 받을 전망이다.
전국산학협회(NACE)가 3일 발표한 2014 대졸 신입사원 초봉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졸업하는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은 4만5,47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졸업생들의 초봉인 4만4,928달러보다 1.2% 오른 수준이다. 초봉 자료는 협회 산하 회원 기업에서 채용 제안을 받고 연봉 계약을 이미 끝마친 40여만명의 예비 대졸 신입사원의 임금 수준을 분석한 것이다.
전공학과별로는 경영학과 졸업생의 초봉이 전년대비 소폭 인하됐을 뿐 나머지 전공학과는 대부분 크고 작은 인상을 기록했다. 특히 보건과학 분야 졸업생이 전년대비 3.7% 오른 5만1,541달러로 인상폭이 가장 컸고 인문·사회과학 전공자가 3.5%로 그 뒤를 이었다.<표 참조>
하지만 초봉 수준이 가장 높은 전공학과는 엔지니어링학과로 6만2,719달러였으며 이어 컴퓨터 사이언스(6만1,741달러), 경영학과(5만3,901달러), 보건과학(5만1,541달러), 커뮤니케이션학과(4만3,924달러), 수학·과학과(4만3,414달러), 교육학과(4만863달러) 등이었고 인문·사회과학 전공자는 눈에 띄는 초봉 인상폭에도 불구하고 가장 낮은 초봉인 3만8,365달러에 그쳤다.
협회는 매년 1월, 4월, 9월에 대졸자 초봉 집계를 발표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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