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들이 대거 포함된 캠벨 지역 갱단원 6명이 20대 남성을 집단 폭행하던 중 오히려 갱단원 중 1명이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3일 캠벨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밤 캠벨에 위치한 존 D. 모건공원에서 이반 디아즈(16)가 24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은 공원에서 디아즈 포함 갱단 6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땅에 쓰러진 상태에서도 계속 발길질을 당하던 이 남성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자신의 머리에 발길질을 하던 디아즈를 향해 소유하고 있는 6인치 사냥용 칼을 꺼내 휘둘렀다고 밝혔다.
칼에 찔려 부상을 입은 디아즈는 곧바로 밸리메디컬센터로 후송되었지만 상처가 깊어 숨졌으며 칼을 휘두른 남성도 부상으로 인해 병원으로 후송된 후 체포됐으나 현재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을 갱단에 의한 보복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캠벨 경찰은 지난 2일 수리노 거리의 갱단원인 조수아 마우리코(18), 알레한드로 샌도발(18), 줄리오 이바라(17), 브랄란 빌레가스(17) 그리고 안토니 페르단데즈(20)를 원인제공의 원칙을 들어 일행 중 한명이 숨지게 된 것과 관련 폭행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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