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상공인 상’수상 이성우 미나도 대표
“고객이 원하는 맛을 제공하는 식당은 언제나 저의 목표입니다.”
지난 3일 열린 ‘2014 상공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의 상공인 상’은 이성우 미나도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 대표는 현재 뉴욕과 뉴저지, 아틀란타, 필라델피아에서 미나도와 노리노리 등 7개의 대형 일식 뷔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근무하는 직원만 약 500명이다. 플러싱에서는 1년전 노리노리를 개업했다. 이 대표는 “정통 일본식을 일본식당에서 먹으면 너무 비싸다는 생각에서 한곳에서 여러 일식을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일식 뷔페 창업을 생각했고 현재에 이르렀다”며 “사업 대량구매를 통해 재료비를 절감하고 고객의 입맛에 더욱 맞는 음식을 제공한 것이 지금까지 회사를 운영해온 전략이자 철학”이라고 말했다.
사업을 하며 언제가 가장 위기였냐는 질문에 그는 ‘바로 지금’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처음 식당을 시작할 때에 비해 음식 값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반면 재료비는 3-4배가 올랐다”며 “소비자에게 부담이 갈까봐 금액은 올리지 못하는데 경기는 그다지 좋지 않으니까 그 점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재료비 부담을 줄이고 더 나은 맛을 공급하겠다는 일념으로 마세타 매니지먼트를 뉴저지 패터슨에 설립했다. 마세타 매니지먼트는 해산물 등 재료를 도매로 구매, 이대표의 식당에 공급하고 있다. 그는 “처음 받는 상이라 딱히 생각나는 소감은 없지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977년 도미, 디젤 엔진 매캐닉으로 이민 생활을 시작했다. 운수업에 종사하다가, 15년 전 뉴저지 리틀페리에 미나도를 개점하면서 요식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최희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