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힌 속 뻥 뚫린 기분, 감사하다"
▶ 벤처 관련 상법 및 이민, 취업비자 조언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북가주지역 한인들의 답답함을 풀어주기 위한 무료법률상담클리닉이 지난 5일 코트라 SV무역관에서 실시돼 한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트라 SV무역관(관장 권중헌) K MOVE센터와 한미변호사협회(KABANC.회장 존 홍 변호사)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동으로 개최한 ‘북가주 한인을 위한 무료법률 상담클리닉’은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 관련 상법 및 이민법 등을 중심으로 42건에 달하는 상담을 통해 한인들의 답답함을 해소시켰다.
특히 존 홍 회장을 비롯하여 특허전문변호사인 구태웅 전 KABANC회장, 수 김 이민전문 변호사, 스테판 추변호사 등 KABANC의 우수한 전문 변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역관 입주 한국기업, 스타트업 뿐 아니라 SV에서 창업과 취업을 꿈꾸는 한인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SV에서 취업을 하고자 하는 한인 인재들의 경우 그 동안 법률적 상담이 필요했으나 시간 및 비용 등 각종 제약으로 변호사를 만나지 못했던 젊은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으며 SC대학 로스쿨과 UC헤스팅스 로스쿨 재학 한인 학생 20여명도 봉사자로 참여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을 꿈꾼다는 인현문씨는 "창업의 단계와 방법에 대한 도움을 받으려고 왔다"면서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으며 막힌 속이 뻥 뚫린 기분"이라고 전했다.
코트라 입주 기업인 FXGear의 이장한 대표도 "비자 및 노동법 이슈와 관련한 상담을 받았다”면서 "한국에서 변호사의 도움 없이 미 진출을 준비했던 때와 달리 이번 상담을 통해 미국 법인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코트라의 최명례 차장(미국 변호사)은 "우리 스타트업의 경우 현지 법률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SV에서 취업과 창업의 꿈을 꾸고 있는 한인 인재들이 부딪히는 다양한 법률 문제를 풀어주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트라의 K MOVE센터는 지난해 8월 개소 후 SV지역에서 벤처기업들과의 주요 법률자문창구(온라인 정보제공) 역할을 해왔으며 KABANC는 지난 2006년 1.5세와 2세 법률가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한 이후 지금까지 수 많은 한인들의 가려운 구석을 긁어주는 역할로 한인사회의 든든하고 건전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광희 기자>
코트라 K MOVE와 KABANC가 지난 5일 펼친 ‘북가주 한인공동체를 위한 무료법률 상담 클리닉’에서 창업을 준비중인 인현문씨가 Fox Rothschild 로펌의 장재민 변호사에게 창업의 전반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인현문씨, 장재민 변호사, UC해스팅스 로스쿨 피터 윤 학생, SC로스쿨 김대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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